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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회사에 지원해보자는 마음을 가졌던 나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취준생의 신분으로써는 많은 회사에 지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가고싶었던 기업이 확고했기에 가고자하는 기업 위주로 지원했고 떨어졌다.
생각보다 취직은 쉽지 않았으며 코딩테스트나 필기 시험 뿐만 아니라 면접 또한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 하반기 동안 면접을 보며 모두 기록으로 남겨놓고 면접을 복기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면접을 통해 내가 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았었다.. 횡설수설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다..)
올해의 마지막 도전을 카카오 개발자 겨울 인턴십으로 하기로 정하고 안드로이드로 바로 지원하였다.
지난 면접 등의 경험을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이었던 부분들을 많이 다듬으려하였다. 나를 조금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주변인들의 조언을 많이 구하며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이 후 코딩테스트를 진행하였고 5문제중 4문제를 풀고 서류 + 코딩테스트 전형을 통과하였다.
합격메일을 받고 난 뒤에는 평소와 같이 공부를 계속 진행하며 추가적으로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앞서 복기해둔 면접을 보며 면접 간에 어떤 것을 잘 표현했고 표현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친구와 모의 면접도 진행해보았다.
사실 친구의 모의 면접 덕분에 많은 것을 바꿔 생각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경험이나 성격 등의 장점을 30분~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보여주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
그렇게 면접 당일이 되어 카카오 판교 사옥으로 향했다.
잠시의 대기시간 후에 면접실로 들어갔는데 면접관 분이 4명이나 계셨다.
4대 1 면접은 처음이었기에 문을 열자마자 당황했는데 당황한 티가 났는지 면접관 분들께서 오히려 긴장을 잘 풀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다.
지금까지의 면접에서는 뭔가 딱딱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면접이 많았던 반면에 네분의 면접관 분들께서 적당한 농담과 평상시 대화하는 느낌을 많이 주셔서 면접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면접을 보고 나오니 카카오에 더욱 가고 싶어졌다.
횡설수설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나름 지금까지의 면접 중에는 제일 기분 좋게 보기도 했고 나름 간절했다.
카카오 인턴이 올해의 마지막 면접이었다보니 SSAFY 친구들과 잠시의 휴식을 즐기러 제주도에 갔다.
친구들이 카카오 기운 받으러가자며 카카오 본사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했다ㅎㅎ..
그렇게 다시 SSAFY로 돌아와 개인 공부를 하던 중 결과가 나왔다고 하여 확인을 하였는데..
ㅜㅜ.. 합격.... 감사합니다...
날 합격시켜준 카카오에도 감사하고 지금까지 도와준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에게 너무 감사하며 인턴으로 마치는 것이 아닌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더욱 준비하여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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