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개발과 관련해서 흥미가 없었다. 취업 이후에 이루고싶은 목표도 없었고, 쉬고싶다는 생각이 강했던거같다. 자연스레 개발을 안했고, 그로인해 특별히 이뤄낸 것도 별로 없다. 올 한해 제대로 매듭지은게 없고 실패만 가득했던거같다. 그럼에도 실패들을 기록해두고 다시는 반복하고싶지 않으니 회고록을 쓰기로 결심했다. 1년이 다되어가는 기간동안 의욕이 없으면서 실패한 일만 가득하니, 글 자체는 재미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21년도 회고를 시작한다. 1. 와장창.. 작년 나는 첫 취업을 했다. 취업도 했고, 학생때 해보고싶었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못했던 개발 외의 활동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피티도 받아보고, 개발 관련 공부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봤다. 취준생..
2019 카카오 개발자 겨울 인턴십에 합격하여 12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인턴십을 진행했다. 학교를 다닐 때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인턴십도 진행해보고 신입으로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가졌던 적이 있다.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인턴은 다시 하기 어려울 테니 신입의 경험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작년 취준생의 나는 인턴보다 신입으로 빨리 입사하고 싶었고 본격적인 취준 활동을 하며 인턴을 지원하진 않았다. 공채에 떨어지고 마지막으로 카카오 인턴에 지원했고 붙었는데 나름 바람대로 됐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ㅎ 인턴십 생활을 진행해보며 느꼈던 점들을 기록하며 인턴십 생활을 마무리해보려한다. 먼저 회사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멘토가 있었다는 것! 나는 지금까지 주변에 좋..
학교를 졸업하기 전 무작정 판교로 가겠다며 부모님께 1년 간의 취준생 생활을 예고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자신이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학교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에게 1년간 준비한다고 더 이야기하며 내 각오를 더 다져왔던 것 같다. 그렇게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공부하는 백수 생활이 시작되었고 많은 감정을 느끼며 취준생으로 전직(?)했다. 다행히도 올 한해를 마무리 하기 전에 취준생 생활을 반쯤 마무리하는 인턴이 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월별로 해온 일들과 함께 글로 적어보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1월 - 알고리즘과 친해지기 대부분의 기업은 코딩테스트를 요구하지만 학부생 내내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한 적이 거의 없었던 나는 알고리즘 스터디를 따라다니며 일주일 내내 고민해도 2..
하반기부터 회사에 지원해보자는 마음을 가졌던 나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취준생의 신분으로써는 많은 회사에 지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가고싶었던 기업이 확고했기에 가고자하는 기업 위주로 지원했고 떨어졌다. 생각보다 취직은 쉽지 않았으며 코딩테스트나 필기 시험 뿐만 아니라 면접 또한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 하반기 동안 면접을 보며 모두 기록으로 남겨놓고 면접을 복기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면접을 통해 내가 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았었다.. 횡설수설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다..) 올해의 마지막 도전을 카카오 개발자 겨울 인턴십으로 하기로 정하고 안드로이드로 바로 지원하였다. 지난 면접 등의 경험을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이었던 부분들을 많이 다듬으려하였다. 나를 조금 더 잘 표현..
친구들을 통해 삼성에서 역량테스트를 보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시험을 응시해보게 된다. 백준에 삼성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6문제정도 풀어보았는데, 한문제당 3-5시간이 걸리길래 한문제만 풀어보고 다음 시험에서 취득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시험장으로 향했다. 편한마음으로 가서 그랬는지, 1문제를 풀고나니 1시간채 지나지 않았었고 뭐지..? 하며 2문제까지 마치고 보니 2시간 조금 안됐었다. 실전에 강한타입인지.. 짧은 시간안에 문제를 모두 풀고 1주일뒤 결과가 나왔는데 두근거리며 확인을 해보았는데!! A+ 자격 취득!! 얼떨떨하고 신기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B형 자격 취득도 노려보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공부해야겠다! 당시 시험 문제로 나왔던..
졸업 후에 최소 1년간은 모자르다고 느끼는 부분을 더 공부해서 취직하자! 라는 마인드로 입사 지원서도 거의 쓰지 않고 동아리, 스터디 등을 하며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년이 다 되어가니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나 자신이 원했던 것 만큼의 빠른 성장을 이루지 못해 새로운 자극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었다. 그러던 중 가 이번에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다. 열심히 하려고 모인 사람들과 같이 성장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자소서도 열심히 쓰고 온라인 테스트도 열심히 봤는데..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온라인 테스트의 합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면접을 보았는데 면접에 대한 기분은 전체적으로 뭔가 좀 아리까리했다. 면접을 보고 난 뒤에 내가 면접을..
삼성 SDS에서 동계 알고리즘 특강을 진행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 힘들던 내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바로 지원을 하려고하는데 입과테스트가 존재했었다. 교육을 받으려고 하는데 입과테스트를 통과해야한다니..ㅜㅜ 하지만 정말 꼭 이수하고 싶었으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입과테스트를 시작하였다. 입과테스트는 lv1 2문제 lv2 4문제 lv3 2문제가 존재했었는데테스트 시간이 1-2시간 주는게 아니라 한 5-6일 정도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따라서 모르는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며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데 기간동안 할 수 있는 시간을 전부 투자해서 문제를 풀었다.다행히도 학교에서 배웠던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나 dfs, 정렬등을 이용..